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의 반찬 오랜만에 집에 들렀더니, 엄마는 한가득 반찬을 싸주셨다. "이건 네가 좋아하던 가지볶음이고, 이건 조심해서 데워 먹어야 해." 늘 그렇듯 설명은 끊이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 그 반찬으로 밥 한 그릇을 비우는데, 눈시울이 붉어졌다. 먹는 내내 엄마의 손맛과 마음이 느껴졌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사랑은 이렇게 전해진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엄마의 반찬은 언제나 나를 가장 따뜻한 곳으로 데려다준다.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