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치료 방법 총정리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이명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명의 정의와 원인, 증상, 그리고 대표적인 치료법을 정리해 드리니 참고하셔서 관리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이명이란
귀에 외부 소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소음이 들리는 현상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주변에서 실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데도 본인만 소리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흔한 문제로 인구의 약 15% 내외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미한 경우에는 불편함 정도가 적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명 원인
이명은 크게 본인만 들을 수 있는 자각적(주관적) 이명과, 검사자가 환자와 동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타각적(객관적) 이명으로 나뉩니다.

타각적 이명은 혈관 이상, 귀 주변 근육의 이상 수축, 턱관절 문제 등 몸 안에서 나는 소리가 외부로 전달되어 다른 사람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각적 이명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귀 염증, 두경부 외상, 과도한 소음 노출, 내이 질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명 증상
전체 환자 가운데 약 20% 정도는 객관적 이명을 호소하고, 나머지 약 80%는 주관적 이명 증상을 호소합니다. 사실 정상인도 삶에서 가끔씩 몇 초에서 몇 분 정도의 일시적 이명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소리가 2~3일 이상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관적 이명: 본인만 인지하는 소리.
객관적 이명: 타인도 들을 수 있는 소리.

# 신경이 계속 긴장되어 휴식을 취하지 못함.
# 불규칙적으로 켜졌다 꺼졌다 하는 소리가 들림.
# 망치질·종·물 흐르는 소리 등 다양한 음색으로 들림.
# 장기간 긴장으로 우울, 집중력 저하, 분노, 피로, 불면 등 스트레스 관련 증상 동반.
# 귀에서 ‘윙’ 또는 ‘삐’ 소리가 남.
# 귀뚜라미나 매미 소리처럼 들림.
# 바람 소리 같은 감각이 들림.

이명 치료 방법 7가지
1. 약물 치료
기저 질환(면역 이상, 매독, 당뇨병,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등)이 있다면 우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진정제·항우울제·항불안제 등은 이명으로 인한 불안이나 수면장애를 완화해 증상 악순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확실히 입증된 약물’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2. 심리 치료
특정 시기에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이명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적 사고 패턴을 파악하고 인지행동치료(CBT) 같은 방법으로 대응법을 바꾸면 이명으로 인한 괴로움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명은 불면·불안·우울과 밀접하게 연관되므로 정신적 부담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프린트 요법
구강에 맞춘 장치를 장착해 턱관절(TMJ)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고 얼굴·목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법입니다. 턱 위치를 바로잡아 귀 주변 근육과 연관된 이명 유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재활 치료
상담과 함께 소리·인지 재훈련(예: 소리치료, 습관화 훈련)을 병행하면 이명에 대한 공포와 과민 반응을 낮춰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명에는 초기에 전문의 진단 후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이물질 제거
과도한 귀지나 외부 이물질이 원인인 경우,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려다 외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전문적 처치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6. 수술 치료
보존적 치료와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구조적 원인이 확인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혈관 이상, 중이 구조 문제, 근육이나 인접 조직의 병변 등 원인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7. 보청기 및 소리 발생기
청력 손실이 동반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소리 발생기를 사용해 외부 소음을 제공하면 이명 인식이 감소하고 뇌의 적응이 촉진됩니다. 보통 하루 몇 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착용해 습관화를 유도합니다.

이명 예방과 개선 방법
음주를 줄이고 카페인이 든 커피·차, 탄산음료, 초콜릿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명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공장, 건설 현장, 공구 사용 등)에 종사하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큰 소음은 청력 손실과 함께 이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음주와 흡연처럼 신경을 자극하는 행위는 이명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는 이명을 악화시키므로 규칙적인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 신체적·정신적 긴장을 풀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이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 스트레스가 생기면 즉시 풀도록 노력하세요.
# 하루에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세요.
# 라디오나 이어폰으로 큰 소리를 자주 듣지 마세요.
# 큰 소음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귀마개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세요.
# 카페인(커피·차)과 니코틴을 자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