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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증상 10가지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시기에 관리가 소홀하면 췌장 관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아래 내용으로 췌장염의 증상·원인·종류·진단·치료·예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췌장 자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췌장 효소에 의해 췌장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적으로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크게 나뉘며, 급성은 적절한 치료 후 췌장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만성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췌장 구조와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췌장염은 현대인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췌장염의 분류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인 복부 및 등 통증이 특징입니다. 눕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몸을 굽히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메스꺼움·구토·혈압 변화가 동반될 수 있고, 심하면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장기간 염증이 반복되면 소화효소를 만드는 외분비 세포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세포가 파괴되어 소화불량이나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은 적절한 치료로 췌장의 구조와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치료가 늦거나 중증인 경우 괴사·출혈·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외상, 담석에 의한 췌장관 폐쇄 등이 주된 유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관이 막히면 췌장 내 효소가 유리되어 주변 조직을 침해하고 부종·충혈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조직 괴사나 농양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의 주요 원인
지속적인 음주는 급성·만성 췌장염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특히 주 4회 이상 음주가 반복되면 췌장 기능 저하와 염증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알코올 의존 상태가 되면 췌장 손상이 심해지고 당뇨 등 다른 합병증과 겹쳐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원인은 담석입니다. 담석이 담관 말단에 걸려 담즙 흐름을 막으면 담즙 정체로 인해 췌장에 압력이 가해지고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특정 약물, 고지혈증, 고칼슘혈증,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증상 10가지
1. 심한 상복부 통증
알코올성 췌장염은 과음 후 발생할 수 있고, 담석성 췌장염은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을 한 뒤 저녁이나 새벽에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구토와 발열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단기간의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지속되는 통증은 오심과 식욕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혈당 상승
이유 없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경우 췌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고혈당이나 당뇨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 이상이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황달 및 붉은색 소변
췌장 머리 부위의 부종이 담관을 눌러 황달이 생기거나 소변 색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보이면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5. 복통 양상
처음에는 경미한 불편감으로 시작해 심한 경우 배를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자세가 편하고, 통증이 상복부에서 배꼽 주변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등을 대고 누우면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고, 음식 섭취 후 증상이 더 심해져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담석이 원인인 경우에는 황달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메스꺼움
췌장염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통에 이어 소화 장애로 인해 오심이 발생합니다.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고 금주하며 지방 섭취를 줄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7. 췌장염 증상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복통이 반복된다면 내장 기관의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췌장 기능이 저하되면 영양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점차 체중이 빠지고 전반적인 체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8. 췌장염 증상 - 냄새 나는 변
췌장이 충분한 소화효소를 만들지 못하면 지방과 영양소가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대변에서 악취가 나거나 기름기가 많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소화관 출혈이 동반되어 검은 변을 보이기도 합니다.


9. 췌장염 증상 - 부종(염증과 부풀어 오름)
췌장에 염증과 부종이 생기면 조직 손상이나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괴사성 췌장염으로 발전하여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이 경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합니다.

10. 췌장염 증상 - 심박수 증가
급성 염증과 탈수, 통증으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갈 수 있으며, 때로는 저혈압이 동반됩니다. 체액 보충과 통증 조절, 안정된 호흡이 상태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췌장염 예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와 금연, 균형 잡힌 식단 유지가 기본입니다. 음주를 중단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하며,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전반적인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췌장염 진단
심한 복통이 있으면 혈액검사를 통해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와 같은 췌장 효소가 정상의 약 3배 이상 상승했는지 확인하고, 백혈구 수치 등 염증 지표를 살핍니다. 또한 고혈당이나 저칼슘혈증이 동반되는지 검사합니다. 영상 검사로는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이 사용되며, 담석 여부 확인이나 췌관 폐쇄를 평가하기 위해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의 경우 췌장 세포가 많이 소실되어 아밀라아제·리파아제 수치가 오히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단순 복부 X선에서 췌장 석회화가 보이는 경우는 드물며(약 60% 미만), ERCP는 췌관의 협착이나 손상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여 내시경적 치료를 고려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췌장염 치료
급성·만성 모두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췌장은 소화를 돕는 기관이므로 치료 중에는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휴식이 중요합니다. 보통 정맥 주사로 수액을 공급하고, 필요하면 위장으로 직접 튜브를 넣어 영양을 공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비위영양관 사용).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며, 감염이나 합병증이 있으면 적절한 항생제·수술적 처치 등을 고려합니다.

만성췌장염으로 소화효소가 부족하면 인공 소화효소(효소제)를 복용해 음식 소화를 돕습니다. 식이 요법도 필수로, 튀긴 음식·패스트푸드 등 고지방 식품은 금하고 저지방 위주의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절대 금주가 기본이며 과식도 피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동물성·식물성 지방을 모두 제한하는 것이 권고되며, 유제품(치즈·우유 등)도 증상에 따라 제한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트륨과 단 음식 섭취도 조절해야 합니다.

위 내용을 통해 췌장염의 증상과 원인, 분류, 진단, 치료, 예방법 및 권장 식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진과 상담하시어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